《순천의 4대관광명소》
■ 1.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순천만 국가정원은 가기전에 서치했을 때에도 하루에 다 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넓고도 넓어서 당일 코스로는 무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봤었는데 실제 다녀와보니 정말 그러했다. 그래서 동문 - 서문 코스 나누어 1박 2일동안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등 13개 나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국가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 하다. 말 그대로 각 나라의 정원들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는데 풍차가 있는 네덜란드 정원이 단연 인기 TOP 이었다.
■ 2. 도원경

사실 여기는 꼬막 정식으로 더 유명한 곳이긴 한데 순천에 오면 짱뚱어탕은 꼭 먹어봐야 된대서 우리는 짱뚱어탕을 먹었다.
꼬막 정식도 아닌데 테이블 가득 올려지는 맛깔스러운 찬들에 감탄 ㅡ 뭔가 추어탕 같은 맛인가?
거북하지는 않을까? 했는데 인생 처음으로 맛본 짱뚱어탕은 아주 고소했고 담백해서 절로 몸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보양식이었다.
■ 3.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동문과 서문을 굳이 나누어 구분한 이유는 앞서 설명을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관광 열차를 타도 좋다.

우리는 첫날 순천에 도착해서 동문을 구경하고 바로 숙소로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서문과 순천만 습지를 묶어 따로 보기로 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싶다면 아침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해서 둘러 보셔야 할 듯하다.

규모만 컷지 다 거기서 거기아냐? 할 수도 있겠지만 서문쪽도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동물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동문쪽 보다는 서문쪽을 권하고 싶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았고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잘 다듬어진 온실 구경을 마지막으로 순천만 습지로 넘어가기로 했다. 당일 입장한 티켓이 있을 경우 입장은 FREE 이니 묶어서 다녀오는 것이 당연히 좋다. ㅡ 원래는 스카이 큐브를 타고 습지로 들어갈 수 있는데 하필 월요일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우리는 차로 이동했다.
■ 4. 순천만 습지

지금은 여름이라 푸릇푸릇하지만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일렁일 이곳. 갈대밭이어도 너무 예뻤겠지만 여름의 청량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듯한 이 풍경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
